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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주 유대교 회당 인질극 현장 출동한 경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텍사스주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대해 "테러 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구호단체를 방문해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나나 법무장관이 모든 사실을 파악한 건 아니지만 듣기로는 용의자가 거리에서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한다"면서 "신원조회는 매우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거리에서 뭔가를 산다면 이런 걸 막을 수는 없다"며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구호단체를 찾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 포장을 도왔습니다.
미 인권운동의 대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그를 기려 봉사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전날 미 텍사스주 콜리빌의 유대교 회당에서 예배 도중 인질극이 벌어졌으며 용의자인 남성은 사망했고 인질 4명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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