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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安 저격한 마라탕은 이준석? 국민의당 "정신감정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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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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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최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익명 패널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가면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나오라"고 말했다.

홍경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마스크를 쓴 채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고 방송에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 승리가 급해도 제1야당의 대표가 익명성 뒤에 숨어 타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장면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추태"라며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런 구역질 나는 망동을 벌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정치는 또다시 희화화됐고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게 됐다"며 "언제까지 우리는 '구멍 난 비단주머니' 이 대표의 소꿉장난에 놀아나야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금도를 넘어서는 이 대표의 철부지 망동을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며 "즉각 공개사과하고 정신감정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에서 '마라탕'이라는 이름의 패널로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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