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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 "동맹들과 다음 조치 협의 중"…국제사회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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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은 이를 거듭 규탄하면서 동맹들과 다음 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영국 등 국제사회도 규탄에 동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세 번째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이 이어지자 미국은 곧바로 규탄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두 차례 미사일 시험 때와 비슷한 반응으로 추가 제재 같은 즉각적인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동맹들과 다음 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모종의 대응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우리는 동맹이 역량 있고 강력하며 생동감 있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동맹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최선의 다음 조치를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시험한 미사일들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연속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국제사회의 규탄도 잇따랐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끝내기 위해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일본은 중국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미국이 북한 미사일 개발을 도왔다는 이유로 러시아인 등을 제재한 건 근거 없는 얘기라며 러시아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틀 안에서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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