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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91개국 주한 외교단에 국내 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14일 화상 브리핑을 통해 각국 외교단에성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과 청소년 대상 신규 접종,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등 우리 정책을 설명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해선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지침 준수 협조도 요청했다. 주한 외교단은 정부의 해외 접종이력 인정 조치 등에 감사를 표하며 부스터샷 접종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브리핑을 연 것은 3개월 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자 방역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브리핑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12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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