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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간집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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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재명' 열여섯 계단 상승하며 바짝 추격

아시아경제

3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년간 옥중에서 지지자들과 나눈 편지를 묶어 펴낸 신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은 제1장 2017년 - 하늘이 무너지던 해, 제2장 2018년 - 끝없는 기다림, 제3장 2019년 - 희망을 보았다, 제4장 2020년 - 그리고, 아직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출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책에서 탄핵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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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옥중 생활하며 쓴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1월 둘째 주(5~11일)에도 가장 많이 팔렸다.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형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 책은 민주당 측이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화제를 일으키면서 관심이 더 커져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보다 열여섯 계단 뛰어올랐다. 구매한 독자의 34.9%는 60대다.

'굿바이, 이재명'의 선전으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3위로 밀렸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4위)'와 만화 '흔한남매9(5위)', 에릭 와이너의 에세이 '스크라테스 익스프레스(6위)' 등도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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