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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627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작년 신차 판매 대수가 신에너지차(NEV) 수요 급증 등으로 2017년 이래 4년 만에 전년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EV) 등 NEV 보급 촉진책이 주효, NEV 판매량이 157.5% 증대한 352만1000대에 달하면서 플러스 전환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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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는 전년에 비해 200만대 이상 늘어나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전기차가 2.6배인 291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SMS 2.4배인 6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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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승용차는 2020년보다 6.5% 늘어난 2148만2000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6.6% 줄어든 479만3000대로 집계됐다.
2021년 전반은 1년 전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크게 증가했지만 후반 들어선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판매도 부진했다.
NEV 판매 급증 배경으로는 EV 전환기를 이용해 '자동차 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은 메이커에 일정 비율 이상 NEV 생산판매를 할당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말 종료 예정인 판매 보조금을 2년간 연장하는 등 보급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중국에선 저가 EV가 차례로 출시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가속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못가는 중산층이 미국 테슬라와 신흥업체들이 내놓은 고급 EV를 구입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지난해 중국 생산차의 수출 대수는 201만5000대로 전년 대비 101.1% 대폭 늘었다.
2021년 12월 단월 신차 판매는 전년에 비해 1.6% 줄어든 278만6000대에 이르렀다. 12월 생산 대수는 2.4% 증가한 290만7000대다.
승용차는 2020년 12월보다 2.0% 늘어난 242만2000대, 상용차 경우 20.1% 크게 감소한 36만4000대다.
NEV는 113.9% 급증한 53만1000대로 나타났다.
12월 수출량은 22만3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54% 증가했다.
한편 CAAM은 앞서 2022년 신차 판매량은 2021년 대비 5.4% 늘어난 2750만대로 전망했다. NEV 판매 대수는 47% 급증한 500만대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NEV 보조금을 30% 삭감하고 연말에는 완전히 폐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CAAM은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 보조금 없이도 수요가 계속 확대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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