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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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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텃밭' 경기도서 선대위 출범 "부정부패 반드시 파헤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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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일 수도권 공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 인천을 방문해 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텃밭'인 경기도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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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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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재직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와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 불의와 불공정에 의해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윤 후보는 경기도 지역에 맞춘 7가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즉 GTX 노선 3개를 추가 신설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 구축 신속 추진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 구축 ▶제조산업 전환 지원 ▶경기 동부 및 북부 접경지역 규제 완화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제3 국립현충원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대장동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현직 의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을 방문해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을 포함, 대검 지휘라인과 수사팀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 김진태 위원장도 성남시청을 찾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이 후보의 결재 서류 등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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