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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윤석열 "주 52시간제 유연하게"…오늘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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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노인 기초 연금 지급액을 높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운영 비전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이현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남동공단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들으면서 주 52시간 노동제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주 52시간은 1년 평균으로 유지하되 집중적으로 일해야 할 때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좀 줄이고….]

윤 후보는 경인선 철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GTX-E 노선을 신설하는 등 수도권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대한 노인회를 찾아 '노인 빈곤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기초연금 급여 수준으로 많이 올리겠습니다. 노인의 행복을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의 구체적 대안을 내놓으라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지적에 대해선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가 "여가부 폐지 자체가 공약이 아니고, 폐지 이후의 정책과 제도 개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시 국가를 운영해나갈 구체적인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낙태죄 폐지 관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뒤 대한의사협회와 정책 간담회를 가집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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