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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하는 브라질, 항공편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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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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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파울루 인근 과룰류스 국제공항

브라질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기장이나 승무원 감염자가 늘어나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매체들은 이달 들어 주요 항공사에서 기장을 포함해 승무원 가운데 코로나19나 독감에 걸리는 환자가 급증하자 항공사들이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민간항공국(Anac)은 라탐(Latam)·아줄(Azul)·골(Gol) 등 3대 항공사 모두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기장과 승무원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탐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항공편 120여 편을 취소했고, 아줄은 지난 6일부터 지금까지 120여 편의 항공기를 띄우지 못했습니다.

골 항공편은 아직 취소한 사례는 없으나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기장과 승무원 가운데 코로나19·독감 환자가 늘고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남동부 상파울루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252만3천907명, 누적 사망자는 61만9천981명입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사진=브라질 정부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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