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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할리우드의 보이콧으로 파행했지만,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CBS 방송은 "올해 골든글로브는 TV 생방송이나 스트리밍 행사가 없어 예년보다 더 조용했지만, 몇몇 스타들이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할아버지 오영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을 차지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도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오영수가 넷플릭스 최고의 흥행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팬들을 사로잡았다면서 그의 연기 인생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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