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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정치권으로 옮겨붙은 '멸공' 논란…"증오 키우는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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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에는 잘 볼 수 없었던 '멸공'이라는 말이 최근 들어서 자주 들립니다. 그 시작은 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었습니다. 얼마 전 자신의 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공산당을 멸한다는 뜻의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거기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멸공의 어감을 가진 멸치와 콩을 마트에서 직접 사는 사진을 올리면서 그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후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이런 멸공 논란 자체가 우리 사회의 증오를 키우는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