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 52시간 근로제 유연화…인천-서울 30분 접근"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인천 남동공단을 찾아서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을 신설해서 인천과 서울을 30분 안에 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아침부터 인천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로시간 문제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유연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주 52시간은 1년 평균으로 유지하되 집중적으로 일해야 할 때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줄이고….]

업체 대표가 중소기업에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 구인난에 시달린다고 말하자, "국가 재정으로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인천 발전을 위한 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해 서울까지 30분 내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을 지하화해서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년간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해온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대체 매립지를 조성해 해결하고 서북단 접경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 경제 정책으로 100만 개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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