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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낮 이마트 이수점을 찾아 장을 봤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윤 후보가 통조림 캔을 살피고 여수 멸치와 약콩을 든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배포했습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밥상 물가와 방역 패스 문제도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가 모레(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한 내용을 디지털·데이터화해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방역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버스나 지하철같이 밀도 있는 장소는 그냥 다니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는 안 되고, 학교는 또 괜찮은데 학원은 안 되는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세 자영업자가 하는 업소에 제한을 많이 두고 있다. 이게 전부 과학 방역이 아니라 주먹구구식이며, 많은 분이 비판하는 정치방역 아닌지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가 마트 점검 장소로 '이마트'를 선택한 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멸공 태그를 붙인 게시물을 올렸다가 '폭력·선동'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
윤 후보 측이 언론에 배포한 사진에서 '열라면'과 '여수 멸치', '약콩'이 등장한 것도 의도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멸치와 콩을 합치면 '멸공'과 유사한 발음이 돼 정 부회장의 '멸공' 해시태그를 연상케 한다는 것입니다.
윤 후보는 '정 부회장과 연관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었다. 저희집 강아지들 간식이 떨어졌고 저도 라면하고 이런 것 좀 사서 먹으려고 가까운 데 다녀왔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기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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