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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JTBC 여론조사] '선대위 개편-김종인 사퇴' 긍정평가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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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개편'과 김종인 전 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모두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5일) :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습니다.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놓은 쇄신안은 선대위 개편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이었습니다.

먼저 선대위 개편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 평가가 51.7%로 부정 평가(32.7%)를 앞섰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각각 70%와 60%를 넘었습니다.

새로운 선대본부 체제에 대한 보수 유권자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긍정 평가 59.9%, 부정 평가 26.1%로 잘했다는 답변이 우세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은 물론이고 진보층에서도 60% 넘게 긍정 평가가 나왔습니다.

[윤명환/글로벌리서치 부사장 : (보수층에선)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 발휘라는 측면으로,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의 경우에는 김종인 사퇴가 윤석열 후보의 외연 확장에 장애가 될 거라는 측면에서 잘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중도 확장 카드'로 인식돼 왔지만, 중도층에서도 과반이 사퇴에 찬성했습니다.

선대위 해산을 비롯한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누구 책임이 가장 크냐고도 물었습니다.

윤 후보를 꼽는 답변이 54.4%로 절반을 넘었고 이준석 대표 22.6%, 김 전 위원장 8.9%였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대표의 책임이 크다는 답변이 46.1%로 윤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답변(31.3%)보다 14.8%p 많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고석승 기자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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