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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병상 확충 TF는 오늘(7일) 3차 회의를 열고 전국 의료기관 병상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병상 확보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하루 1만 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는 병상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1월 말까지 6,944개 병상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자체별 확충 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주간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해 12월 말까지 추가 병상확보 목표치, 2,255 병상 가운데 99.2%에 해당하는 2,238 병상을 확보했다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616병상을 확충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병상 확충 및 확진자 감소에 따라 60∼70%를 넘나들던 병상가동률도 안정화됐다. 7일 현재 50% 미만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순 최대 800명을 초과하던 병상 대기 문제도 해소돼, 12월 28일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재택치료 원칙을 도입한 지난해 11월 이후 확진자 중 재택치료자의 비중도 60% 이상으로 증가했고,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을 317개, 외래진료센터를 37개까지 확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이런 성과로 병상 여건을 개선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며 병상 확충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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