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대변인은 "폭력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모든 측의 자제와 상황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스값 급등에 따른 민생 불안이 정부를 향한 반감으로 번지면서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는 당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무장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간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국가들의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는데, 러시아는 공수부대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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