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상 금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北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안보리 대응 주목
외교부 "현재 예정된 안보리 회의 없다"
러시아 정교회 성탄절 휴일에 따라 안보리 휴식 중
뉴시스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5일 북한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부르는 발사체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2022.01.0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전날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두고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6일 외교부 당국자는 "원칙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는 (안보리) 결의상 금지되어 있다"며 "현재 예정된 안보리 회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미 관계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사일 제원과 관련한 면밀한 분석·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라던 우리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란 표현을 썼다.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지만, 안보리는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달리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는 추가 제재 등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왔다.

북한이 지난해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직후 열린 회의에서 안보리는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았다. 대신 각국이 북한의 도발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유엔 안보리 공식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에 따르면 6일 잡힌 회의 일정은 없다. 이사국이 소집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일정상 조만간 소집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정교회 성탄절 연휴에 돌입한 데 따라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도 현재 휴식에 들어갔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제정 러시아 시기의 달력인 율리우스력을 따라 12월25일이 아닌 1월7일을 성탄절로 지낸다.

당국자는 "다음주가 돼야 관련 일정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