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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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36%로 28%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8%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로 이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첫째 주 전국지표조사(NBS)다.
이 후보 지지율은 36%로 윤 후보(28%)를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12월 둘째 주까지는 1~3%포인트에 불과했지만 넷째 주에 6%포인트, 다섯째 주에 1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선 격차가 8%포인트로 소폭 줄었다.
특히 안 후보는 12% 지지율과 더불어 호감도와 도덕성 평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호감도는 안 후보가 42%로 나타났으며 이 후보는 41%, 윤 후보는 32%로 나타났다. 도덕성 평가는 안 후보가 35%로 이 후보 13%와 윤 후보 14%를 앞섰다.
도덕성 평가의 경우 지난해 12월 첫째 주는 안 후보가 20%로 다른 후보들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15%포인트 급등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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