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미국 금융정책 정상화가 앞당겨진다는 관측에 투자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물이 유입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96 포인트, 0.38% 밀려난 3581.22로 개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93.30 포인트, 0.64% 떨어진 1만4432.46을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8.46 포인트, 0.90% 하락한 3133.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전날 감세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소식에 경기지원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일부 유입하고 있다.
보험주와 증권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 관련주 역시 내리고 있다. 자동차주와 항공운송주, 전력주, 금광주 역시 매물에 밀리고 있다.
반면 시멘트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희토류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18분(한국시간 11시18분) 시점에는 32.86 포인트, 0.91% 내려간 3562.32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19분 시점에 196.77 포인트, 1.35% 하락한 1만4328.99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0분 시점에 3100.74로 60.77 포인트, 1.9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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