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속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을까
메타버스가 열어 가는 또 다른 세상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와 새로운 기회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 시대. 메타버스(Metaverse)는 소통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떠올랐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초월한' '넘어선'이란 뜻의 그리스어 Meta와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디지털 세계에 친숙한 청소년이라면 이미 메타버스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5일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펴낸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는 다가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세상 안내서이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놀이를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 세상이 초래할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다. 1장 ‘현실 속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을까’에서는 메타버스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구현되는지, 얼마나 우리 주위에 성큼 다가와 있는지를 알려 준다. 2장 ‘메타버스가 열어 가는 또 다른 세상’에서는 거울 세계, 증강현실, 가상 현실, 확장 현실로 나누어 메타버스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3장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와 새로운 기회’는 블록체인과 암호 화폐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은 메타버스 세상의 용어들’을 덧붙였다.
이 교수는 "메타버스 세상이 가져올 사회, 경제, 문화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새로운 기회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기존의 계층과 상관없이 누가 정보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새로운 계층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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