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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유동성 전날 48조원에 이어 37조원 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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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79위안으로 전날 1달러=6.3794위안 대비 0.0015위안, 0.02% 올렸다. 기준치는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4885위안으로 전일 5.5313위안보다 0.0428위안, 0.77% 대폭 올랐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6년 2월 이래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3725~6.3727위안, 100엔=5.4940~5.494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720위안, 100엔=5.502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962위안, 1홍콩달러=0.81836위안, 1영국 파운드=8.6284위안, 1스위스 프랑=6.9586위안, 1호주달러=4.617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045위안, 1위안=187.6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798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2000억 위안, 14일물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2000억 위안(37조5960억원)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에도 2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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