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어제(4일) SBS 8뉴스에 출연해 대통령이 되면 슈퍼 대통령제와 결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시 뉴스에 출연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SBS 8뉴스에 출연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슈퍼 대통령제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 추천권을 국회에 주고, 대통령 산하에 있는 감사원이나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국회로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권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정치 경험이 많고, 우리 당이 소수당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당제 책임 연정을 잘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 후보는 이어 자신의 주4일제 공약은 임금 삭감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직속 주4일제 추진본부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또 국민들이 팽팽한 4자 대결을 만들어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최선을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금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미래산업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후보는 자신"이라며 "정권 교체 주역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SBS 8뉴스 출연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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