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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초한파에 거북도 얼어버려…해동시켜 살린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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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달 28일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이 얼어버린 애완용 거북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star성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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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어항에 있던 애완용 거북이 그대로 얼어버리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star성시빈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 한파에 어항에서 꽁꽁 얼어버린 애완용 거북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허난성의 기온은 영하 2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별다른 생각 없이 밖에 내놓았던 어항을 본 주인은 깜짝 놀랐다.

거북이들이 모두 꽝꽝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거북이 주인은 "날씨가 춥다고 느꼈지만, 거북이들이 통째로 얼어버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주인은 얼어버린 거북이들을 살리기 위해 해동시켰다.

미동조차 없던 거북이들은 얼음이 녹으면서 몸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다시 움직여서 다행이다", "거북이 얼어 버릴 것을 예상하지 못한 주인이 부주의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북이는 주위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추위에 얼어붙었다가도 따뜻한 곳에서는 몸이 녹아 정상적으로 움직인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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