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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쇄신이냐 파탄이냐"…윤석열과 국민의힘 '운명의 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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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두 달 앞두고 벌어진 '선대위 해체' 사태…급박하게 돌아가는 국민의힘 대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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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을 두 달 남기고 거친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는 결과가 이어진 데 따른 후폭풍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이수정·김민전 교수 등 외부 영입 인사를 포함한 공동선대위원장 전원과 6명의 총괄본부장단 모두가 어제 총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도 지지율 하락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며 당직과 선대위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자리를 내놓은 겁니다.

사실상의 '선대위 해체'가 발표된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했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에도 일정 없이 고심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지도부의 일괄 사의를 받아들일지 묻는 기자들에게 어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느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가 어떤 결론으로 귀결될지 어느 때보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어제와 오늘 이틀간의 주요 순간을 시간대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속보도 이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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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 : D콘텐츠기획부 / 디자인 : 최진영)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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