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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12월 中 신축주택 가격 0.02%↓..."수요 침체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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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업계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1년 12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2% 하락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회사 중국지수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12월 중국 주요 100개 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당 1만6180위안(약 303만원)으로 11월에 비해 0.02% 내렸다고 전했다.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신축주택 가격 하락은 코로나19 확산이 피크이던 2020년 2월에 0.24%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2015년 이래다.

11월 0.04% 하락에 비해선 낙폭이 축소하면서 부동산 시황의 급격한 악화를 저지하기 위해 당국이 강구한 조치로 수요 부진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신축주택 가격은 2021년 누계로는 전년 대비 2.44% 올랐지만 7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쳤다. 2020년보다도 1.02% 포인트 축소했다.

중국 정부는 거액의 부채를 안은 부동산 개발사에 채무 압축을 요구하면서 결과적으로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져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부동산 구입 의욕도 위축했다.

다만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경착륙을 피하고자 최근 수개월 동안 부동산 관련 융자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또한 12월 들어선 주택판매를 확대해 부동산 부진을 완화할 목적으로 부양책을 속속 실시했다.

12월 중고주택 평균가격도 ㎡당 1만5999위안으로 11월에 비해 0.09% 내렸다. 11월 0.08% 하락에서 낙폭이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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