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자영업자들이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매장과 간판 조명을 모두 켜고 영업 의지 표출
서울 광진구 구의동 먹자골목. 이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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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 먹자골목. 이한형 기자호프집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업종 등으로 구성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온전한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철폐 등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영업자비대위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신뢰를 저버린 방역 당국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 천막시위장 앞에서 '거리두기 완화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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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 천막시위장 앞에서 '거리두기 완화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영업자비대위는 우선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자영업자들이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매장과 간판 조명을 모두 켜고 영업 의지를 표출하는 '점등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비대위는 또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자비대위는 "지난 2년간 자영업자들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을 반복해 당했음에도 손실보상을 소급적용받지 못했다"며 "위드 코로나 한 달 만에 다시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힌 뒤 "영업 손실보상과 함께 임대료에 대한 손실보상도 별도로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비대위는 또 매장 운영에 부담을 주는 방역 패스도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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