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두 달 정도 남기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비상이 걸린 국민의힘이 선대위 전면 해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습니다. 선대위 본부장들은 모두 사퇴했고, 윤 후보는 오롯이 후보인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 정서를 따라야 한다며, 선거대책위 구조조정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한국 거래소 개장식장에서 선대위 개편 소식을 들은 윤석열 후보는 모든 대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선대위 조직의 주요 인사인 6개 분야 총괄 본부장들이 일괄 사퇴했고,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 의장 등 당 원내 지도부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도 김한길 위원장과 영입인사인 페미니스트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또 걱정하시는 건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고….]
이어 신중하게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선대위를 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내일(5일)까지는 개편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며, 총괄본부가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대선을 두 달 정도 남기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비상이 걸린 국민의힘이 선대위 전면 해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습니다. 선대위 본부장들은 모두 사퇴했고, 윤 후보는 오롯이 후보인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 정서를 따라야 한다며, 선거대책위 구조조정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 선대위에 압박을 가하는 여론을 우리가 감지를 했기 때문에, 국민의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다 개편을 해야만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겁니다.]
한국 거래소 개장식장에서 선대위 개편 소식을 들은 윤석열 후보는 모든 대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선대위 조직의 주요 인사인 6개 분야 총괄 본부장들이 일괄 사퇴했고,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 의장 등 당 원내 지도부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도 김한길 위원장과 영입인사인 페미니스트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했습니다.
10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당사에서 나온 윤 후보는 모두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또 걱정하시는 건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고….]
이어 신중하게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선대위를 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내일(5일)까지는 개편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며, 총괄본부가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쇄신론을 거듭 주장해왔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개편이 어떻게 귀결될지 알지 못하는 만큼 평가나 의사 표시는 자제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