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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당원 게시판 실명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SNS에 "실명제는 표현의 자유를 크게 제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를 견지해온 민주당의 그간 입장에 비춰도 자기모순"이라며 이 같은 글을 썼습니다.
이 의원은 "하물며 당원 게시판은 당원들 사이의 소통 공간이며 활성화가 기본으로서,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쏟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다소 거친 부분이 있다면 자정 기능을 통해 해결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툭하면 당원 게시판을 폐쇄하는 것은 매우 반민주적일 뿐 아니라 파괴적이고 비겁한 행태로서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될 일"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당 홈페이지) 공지 중 '게시판 폐쇄 검토 운운'은 아주 몹쓸 겁박이며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권리당원 게시판 신규 오픈 안내' 공지를 올리면서 지난달 1일 잠정 폐쇄한 권리당원 게시판을 다시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공지에서 "이전과 같이 분쟁 과열, 법적 분쟁, 운영 불가 수준의 게시판이 될 경우 권리당원 게시판 폐쇄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들이 서로 설전을 벌이자 게시판을 일시 중단하거나 하루 한 번씩 글을 쓸 수 있도록 제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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