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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강추위에 떨던 치매 노인…이웃 관심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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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따뜻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며칠 전 치매를 앓는 한 노인이 영하의 강추위에 외투도 안 입은 채로 집을 나왔다 길을 잃고 떠도는 일이 있었습니다. 꼬박 하룻밤을 거리에서 버텼는데, 자신의 외투와 모자를 벗어주고 경찰에 신고한 이웃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