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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데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불균형이 많이 해소되어서, 수도권과 지방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새벽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새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행사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어제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13개국 15개 도시를 해돋이 시간에 맞춰 연결하는 1박 2일간의 랜선 세계여행으로, 어제 서울에서 일출을 본 이 후보가 오늘 부산에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태양을 다시 맞이하며 소망을 갈무리하는 취지입니다.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일출을 바라본 이 후보는 새해 소원으로 "가족이 화목하고, 각자 가진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께서도 작년의 어려움을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재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취직자리도 많아서 청년들이 고를 수 있고, 친구들하고 안 싸워도 되는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와 김 씨는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와 함께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 출발!"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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