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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구두 벗고 큰절하며 "저부터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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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참배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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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신년인사에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 함께 바꿉시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부족한 점을 고쳐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우리 선대위를 대표해 국민께 절을 올리겠다"며 구두를 벗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오만은 곧 독약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됐다.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선대위 내홍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선대위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하겠다"며 "우리 내부의 작은 차이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라 통합의 에너지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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