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신장 제품이 없네?"…中 불매운동 이번 타겟은 월마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드리포트]

중국의 대형마트 고객센터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미국 월마트 계열의 회원제 마트인 '샘스클럽'을 탈퇴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샘스클럽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미국 정부의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이 발단이 됐습니다.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국에 신장위구르 지역 제품이 수입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인데, 월마트가 이 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도 신장 지역 제품을 팔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