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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부 장관
독일 정부의 스포츠와 외교를 담당하는 장관들이 모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내무·스포츠부 대변인은 부처의 수장인 낸시 패이저 내무장관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개인적으로 결정을 했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는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통상 올림픽에 대통령을 대신해 내무장관을 파견해왔습니다.
안나레나 배어복 외교부 장관도 dpa에 "(베이징 올림픽에) 분명히 가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외교부 장관들이 가는 일은 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배어복 장관은 이는 개인적인 결정이며, 독일은 여전히 유럽연합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관련 공동 입장 조율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이달 초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천명한 뒤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등이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올라프 숄츠 총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에 갈지 안 갈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자국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EU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독일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가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참석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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