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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준석 대표 향해 전방위 압박‥일부 초선, '사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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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할 말과 안 할 말을 가려야 한다며 이 대표의 자제를 촉구했고, 일부 의원들은 대표 사퇴까지 거론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는 질문에 이번 사태가 이 대표의 정치적 미래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대표로서 역할 이런 것에 대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향후에 또 본인의 정치적 입지 내지는 성취와도 직결되는‥"

나아가 누구든 공개적으로 할 말과 안 할 말은 가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공개로 해야 될, 그렇게 하면서 서로 쓴소리하고 건의해야 될 얘기와 또 공개적으로 할 얘기를 좀 명확하게 가려줬으면 하는‥"

후보와 선대위에 대한 공개 비판을 자제하고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이 대표를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이런 분위기에 가세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자기 의견을 갖다가 페이스북 같은 데다가 많이 발표를 해가지고서 그 자체가 약간의 좀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후보만 빛나게 해드려야 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등 당 중진들의 쓴소리도 쏟아졌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이 대표를 찾아가 무분별한 언행 자제를 강하게 촉구했고, 일부에서 제기한 당대표 사퇴 요구도 전달했습니다.

[정경희/ 국민의힘 초선의원]
"(이준석 대표 사퇴 이런‥)그런 것까지 다 가감 없이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게 민주주의라며 애써 불쾌감을 감췄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당 대표 되고 난 이후로 저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었던 것이고 저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저는 확실히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

또, 대선승리를 위해선 선대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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