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25살에서 18살로 낮추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장 고등학교 3학년도 출마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선 후보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쌀 매입이나 세금 감면 같은 정책 공약을 내놨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날을 세웠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수요 초과 쌀에 대한 정부 매입을 주장해온 이재명 민주당 후보.
민생의 아픈 곳을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정책 행보에 정부가 화답한 것을 평가한 것입니다.
정부가 막아서고 있는 부동산 세제 개편도 거듭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제(27일) 일시적 2주택자 등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부담 경감을 공약한 데 이어서, 오늘 언론인과 토론회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특별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대단히 미안한 그런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면 SNS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날을 세웠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 후보를 함께 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윤 후보는 "청년은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높여도 부실해질 가능성이 적다"며 '청년 대출 확대'도 공약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북을 주4일제 시대의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새만금을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방역패스를 도입했으면서 영업시간도 제한하는 건 모순"이라며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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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25살에서 18살로 낮추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장 고등학교 3학년도 출마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선 후보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쌀 매입이나 세금 감면 같은 정책 공약을 내놨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날을 세웠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수요 초과 쌀에 대한 정부 매입을 주장해온 이재명 민주당 후보.
당정이 내년 1월 중에 쌀 20만 톤을 사들이기로 하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민생의 아픈 곳을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정책 행보에 정부가 화답한 것을 평가한 것입니다.
정부가 막아서고 있는 부동산 세제 개편도 거듭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제(27일) 일시적 2주택자 등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부담 경감을 공약한 데 이어서, 오늘 언론인과 토론회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주택자 위해서 양도세 깎아주자, 그게 아니고 시장에 공급을 늘리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기 때문에 제가 그 얘길 하는 거고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특별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대단히 미안한 그런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면 SNS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날을 세웠습니다.
정부가 내년 2분기부터 전기·가스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인상하겠다는 것은 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 후보를 함께 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윤 후보는 "청년은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높여도 부실해질 가능성이 적다"며 '청년 대출 확대'도 공약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북을 주4일제 시대의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새만금을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방역패스를 도입했으면서 영업시간도 제한하는 건 모순"이라며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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