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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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재난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기술 개발과 육해공 무인 이동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2022년도 과기정통부 무인 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년 무인 이동체 기술개발사업에는 전년도 대비 36% 증가한 51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62억 원이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기술 개발과 혁신 인재양성 등 신규 사업에 지원된다.
성층권 드론은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비행체다. 성층권(고도 10~50km)에서는 기상이 안정화돼 있어서 장기체공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인공위성보다 운용비용은 낮고, ‘우주 쓰레기’ 문제도 없어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능이 가장 우수한 성층권 드론은 5kg급 임무 장비 탑재 후 26일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kg급 임무 장비 탑재 후 30일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토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육해공 무인 이동체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R&D 인력양성을 위한 혁신 인재양성 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신개념 설계ㆍ개발 교육 인프라 구축,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산업현장인력 보수교육은 물론, 무인 이동체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허브 구축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성층권 드론과 같은 특수 목적용 드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무인 이동체 관련 원천ㆍ핵심기술 확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장 창출,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정책ㆍ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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