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석유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연간 석유 소비량이 오는 2030년까지 피크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석유천연가스 집단(CNPC) 산하 경제기술연구원(ETRI)의 최신 보고서 '2060년 세계와 중국 에너지 전망'을 인용해 중국 석유 석유소비가 향후 10년간 계속 확대하다가 2030년까지는 연간 7억8000만t으로 정점을 맞게 된다고 전했다.
경제기술연구원은 작년엔 중국 석유 소비가 2025년까지는 연간 7억3000만t으로 고점을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최신 보고서는 디젤 연료와 휘발유, 등유 소비가 2025년께 연간 3억9000만t으로 최대를 기록하고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점쳤다.
다만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면서 2030년에 걸쳐 석유 소비를 증대 떠받친다고 경제기술연구원은 관측했다.
경제기술연구원은 석유 수요 전체적으로는 자동차 전동화 등으로 수송에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2030년 이후에는 축소하지만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경우 당분간 안정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50년 중국 석유 소비량은 3억8000만t으로 떨어지고 2051~2060년 사이에는 석유가 원료로만 주로 쓰이면서 2060년 소비량이 2억3000만t으로 더욱 줄어든다고 경제기술연구원은 내다봤다.
디젤 연료와 휘발유, 등유 등 연료로서 석유 수요는 2060년 6000만t으로 대폭 감소한다.
중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로 하고서 2060년에는 '턴소중립'을 실현한다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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