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 영향이 크나 동사의 올해 4분기 실적 감익은 제한적"이라며 "폴더블 힌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의 월별 출하 추이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40만대를 유지했으며 12월에도 100만대 이상 추정된다"며 "내년 1분기 출하량 감소도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1을 제외한 2세대와 3세대 출시 전후 주가 추이를 되짚어 보면 출시 6개월 전 저점 형성됐다"며 "내년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됨에 따라 1월부터 관련 기대감에 주가에 서서히 녹아들 수 있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2 년부터는 독점적인 힌지 공급 지위가 흔들릴 수 있으나 이점을 감안해도 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 추정된다"며 "태블릿, 더블 폴딩 등으로의 폼펙터 변화는 향후 힌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