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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직접 대국민 사과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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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향한 각종 의혹에 대선 부담 줄 수 있다고 판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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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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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 본인이 앞서 밝힌 대로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고, 조속한 시점 내로 사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허위 이력 논란을 매듭지으려면 당사자의 사과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김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 대선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다는 정치권 안팎의 추측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김씨 사과 기자회견 개최 여부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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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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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구직 활동을 하며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수원여대(2007년 3월 1일~2008년 2월 28일 강의) 겸임 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 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가짜 이력을 적었습니다.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한차례 해명한 뒤 지난 15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도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윤 후보는 선대위 산하 네거티브 검증단 차원에서 팩트 체크를 지시했으며 김씨 관련 의혹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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