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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편입이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나토의 우크라이나 편입 노선과 러시아 국경 인근에 공격용 미사일 등장 가능성은 러시아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모든 관련국에 심각한 군사적 위기를 초래하며, 유럽에서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어제(23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나토가 더는 동진을 하지 않겠다는 1990년대의 구두 약속을 어기고 5차례나 확장을 계속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옛 소련 국가들의 나토 가입 금지와 러시아 이웃 국가들에 공격용 무기 배치 금지 등을 명문화 한 법률적 안보 보장을 제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법률적 안보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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