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의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오늘(24일) 이틀 전 새벽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4명으로 파악됐다고 구조 당국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찾은 데 이어 다음날 중국과의 접경 근처 호수에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인부 70여 명이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광산 아래 호수로 휩쓸려 내려간 뒤 실종됐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다시 파악 중이라고 정정한 바 있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을 비롯해 생존자들이 사고와 관련된 진술을 꺼리고 있어 희생자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팔려나갑니다.
하지만 안전 대책 미비로 최대 옥 생산지인 흐파칸트 지역에서는 대형 인명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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