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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신년법어 "아집 버리고 자비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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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문덕 스님 "상생과 화합의 지혜 발휘해야"

연합뉴스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23일 신년 법어에서 "고통 없이는 어떤 행복도 없으니 고집과 아집을 떠나 자비의 삶을 사는 가운데 새해의 대운이 열린다"고 말했다.

도용 스님은 "계를 지니고 기도와 선정을 닦으며 지혜롭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 수행과 기도가 진정한 보배임을 알아 자기를 깨닫는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체의 병마가 사라지고, 경제난과 각종 사회악이 해소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코로나19로 불편과 피로가 쌓여가지만, 더욱 굳건한 원력으로 청정한 삶을 유지하며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우리 모두가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되고, 대자대비의 보살이 되어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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