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인사…총무부장 삼혜스님·기획실장 법원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덕엄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에 임명된 삼혜 스님 [대한문교조계종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3일 총무부장에 삼혜 스님을 임명하는 등 총무원 부·실장과 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실장에는 법원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에는 덕엄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삼혜 스님은 택성 스님을 은사로 1982년 수계했다. 삼장사·금당사 주지, 제15대·16대 중앙종회의원, 사서실장,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영월 보덕사 주지를 맡고 있다.

기획실장에는 법원 스님(왼쪽),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에는 덕엄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법원 스님은 혜향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수계했으며 대성사 주지, 제16대·17대 중앙종회의원, 호법부 호법과장, 총무원장 홍보특보를 역임하고 국제선센터 주지를 맡고 있다.

덕엄 스님은 정념 스님을 은사로 2006년 수계했으며 총무원 사서실 사서, 호법부 조사과장, 호법과장,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종단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아줘 감사하다"며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어려운 시국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부·실장 스님들과 심기일전해 소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부장 삼혜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고, 기획실장 법원 스님은 "화합하는 자세로 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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