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80여명의 인부들이 인근 호수로 휩씁려 내려갔다고 현지 시민단체인 카친네크워크개발재단 측은 전했습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오전 7시께 구조 대원들이 도착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온라인 매체인 미지마 뉴스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고로 한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실종됐다고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는 "현재 150명의 구조대원과 소방대원이 수색중이며 현재까지 광부 한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팔려나갑니다.
그러나 안전 대책 미비로 인해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은 지난주에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6명이 숨졌다고 미지마뉴스는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2일에는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17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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