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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세 플라스틱, 대류권에서도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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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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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환경 오염물질인 미세 플라스틱이 대기권의 하층인 대류권에서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연구팀은 피레네 산맥에 있는 피크 뒤 미디 천문대에서 대류권인 해발 2천877m의 공기를 채집해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의도적으로 제조됐거나 기존 제품이 조각나 크기가 미세화한 합성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연구팀이 2017년 6~10월 매주 1만 ㎥의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공기 샘플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대기권의 가장 하부층인 대류권에 미세 플라스틱이 떠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기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을 품고 있는 공기 덩어리는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 불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천문대에서 채집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인체에 해를 끼칠 만큼 많지는 않지만, 사람이 들이마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입자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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