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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JTBC 여론조사] 이재명 37.9% 윤석열 33.5%…3주 만에 '접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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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론 높지만 당선가능성에선 이재명이 앞서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7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0일) 뉴스는, 저희가 지난 주말에 한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7.9%,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5%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에선 윤 후보가 우세했지만, 3주 만에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좁혀졌습니다. 특히,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두 후보 모두 가족 관련 논란이 있고 처음 진행한 조사입니다.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후보 네 명이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37.9%, 윤석열 후보 33.5%, 심상정 후보 4.4%, 안철수 후보 3.7%로 나타났습니다.

3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이 후보가 7.1%p 오르고, 윤 후보는 3.9%p 하락해, 윤 후보 우세에서 4.4%p 차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세대별로 이 후보가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10%p 넘게 올랐지만, 윤 후보는 50대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후보는 8.7% 오른 반면, 윤 후보는 6.1%p 떨어졌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당선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이 후보 44.8%로 36.9%를 기록한 윤 후보를 7.9%p 앞섰습니다.

다음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52.9%, "유지해야 한다" 39.6%로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20.4%p에 달했던 격차가 13.3%p로 좁혀졌습니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 33.5%, 더불어민주당 31%로 오차범위 내인 2.5%p 차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실시했습니다.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했고, 응답률 13.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김관후 / 영상그래픽 : 김정은·김지혜)

연지환 기자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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