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020년 같은 달 대비 55만3000명 늘어난 277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3월 이후 9개월째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2만3000명, 8만6000명 줄었다. 공공 행정, 국방·사회 보장 행정 분야 취업자도 8만1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9·10월 증가세를 보였지만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방역 수칙 완화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해 음식점과 주점 중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9호 (2021.12.22~2021.12.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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