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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송영길 "윤석열, 준비 안됐는데도 지지도 유지…민주당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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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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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정책 변화 등을 예고했습니다.

송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대위 해외위원회 발대식 인사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정말 준비 안 된 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께서도 반성하고 있다"며 "저도 겸허하게 우리 잘못을 반성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세제 정책을 바꿔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등에서 차별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이른바 '반성 모드'를 통해 이탈한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 대표는 "제가 5월에 당 대표가 된 이래 수많은 반대가 있었고 청와대의 반대도 있었지만, 종부세 (과세표준) 9억을 11억으로 바꾸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도) 9억에서 12억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잘못도 아닌데 왜 정부의 정책 잘못으로 집값 올려놓고 세금을 많이 때리느냐'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나마 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때 수많은 당내 반대도 있었지만, 세 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서 슬기로운 결과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도 이 후보의 지시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 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해 사실상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 부담을 동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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