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 유공자의 수당을 두 배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를 방문하는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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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달성하겠다”며 “보훈대상자 상이등급 기준을 개선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나라로 인해 서운함을 겪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군인 처우 개선을 공약하면서 먼저 “직업군인의 처우와 장교·부사관 등 초급간부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는 “위험근무 수당, 특수업무 수당, 초과근무 수당, 주택 수당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지급체계도 형평성 있게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존중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며 “병사 월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고, 군 생활 ‘안전보장보험’ 가입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군단(ROTC) 복무 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감축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의식주 개선 ▶군 복무 중 학업·취업·창업 연계 자기계발 기회 확대 ▶군 내 가혹 행위와 성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등 병영 혁신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 후보는 “국군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큰 헌신을 하고 있는가는 사실 여러 말씀 드릴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후방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것은 국군 장병들이 전선을 튼튼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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