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유럽 각국 하루 수만 명 확진…대유행 폭풍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 속에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유럽이 다시 봉쇄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구가 6천700만여 명인 영국은 현지시간 어제(19일) 하루 동안 8만2천8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는 1만2천133건입니다.

러시아는 하루 사망자만 1천23명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16일 이후 매일 1천 명 이상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하루 5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는 매일 1만~2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최다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강력한 방역 규제인 봉쇄 카드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늘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영국도 봉쇄조치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영국과 영국령 일대를 오미크론 변이 지역으로 지정하고 영국에서 들어 오는 열차와 버스, 선박이나 여객기의 승객 운송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도 어제부터 영국발 입국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취소하고, 노상 음주도 규제할 방침입니다.

덴마크는 극장, 공연장, 놀이공원, 박물관을 폐쇄했고 아일랜드에는 저녁 8시 이후 술집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